트렌버들의 생일같은 일상 😗 산에도 가고싶고
바다도 가고싶은데 어쩌죠...🍂
식기 전에 마셔요, 그리고
흘리지 마셔요
티-코스터 (tea coaster)는 참 좋아하는 소품 중 하나입니다. 없으면 없는 대로 크게 불편함 없지만, 테이블 위에 하나 정도 있으면 꼭 컵이 자리해 결로가 만드는 물방울을 무한대로 흡수하는 기특한 아이템입니다. 청결과 편의를 위한 소품이지만, 그 너비가 손바닥만 해 디자인을 입히기도 좋습니다. 10월의 문화 활동을 고민하다가, 이번엔 손재주 있는 동료와 작은 선물을 하나 준비해보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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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와 수 차례의 콘셉트 회의를 거치고, 주말이란 귀한 휴식시간을 들여 완성된 그림을 받아 글을 더했습니다. 그리고 어울리는 글씨체를 찾아 디자인 프로그램으로 손바닥만 한 코스터에 둘을 배치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일처럼 느껴지지 않는 즐거운 과정이었습니다. 선물을 준비하며 받을 사람의 미소가 떠올라 두근대는 그런 마음으로 그림과 글을 다듬고 보니 어느덧 금요일입니다.
두 가지 코스터 시안 중, 어느 것이 더 마음에 드시나요? 코스터는 10월 중순 경, 아직도 커피잔에 결로 생기는 줄 모르고 정신 없이 일하시는 트렌버분들께 드릴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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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공간, 또는 사람. 다른 주변환경과 함께한 음악은 먼 훗날 다시 듣게된다면 그 때가 떠오르곤 합니다. 좋은 날씨의 주말에 편안한 휴식에 앞서 좋은 계절음악의 playlist 하나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나중에 이 음악을 다시 듣게 된다면 떠오를 좋은 추억을 위해.
트렌비 피플팀의 티나는 나름의 음악 취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티나가 #가을 을 키워드로, 올 해 가을 문턱의 주말 플레이리스트를 트렌버에게 선물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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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ber's day Diary
최근 우버 해킹 사례가 대표적이에요. 세계적인 기업도 뚫릴 수 있다는 점은 간과하면 안 될 것 같아요. 우버 사례가 뭐냐 하면, 해커가 우버 직원의 슬랙 채널 계정을 탈취한 건데 그 방법을 주목해야 해요. 투팩터 인증을 사용해도 그게 완전하지 않은 건, 그걸 사용하는 게 ‘사람'이기 때문이에요. 수많은 우버 직원에게 하루에 몇십 건씩 날린 메시지의 링크 중 누군가가 한 건에 승인을 한 거죠. 무의식 중에 (한 행동이) 걸린 거예요. 그 직원의 아이디 비밀번호가 탈취되고 로그인에 성공하면서, 내부 시스템이 전부 다 노출된 거죠. 우리도 조심해야 할 부분이에요.
칼, 방패,
그걸 든 사람
보이스피싱 전화 한 번 안 받아 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우리의 개인정보는 불법적 목적에 의해 너무 쉽게 유출되고 또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수없이 많은 플랫폼,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등 가상공간의 서비스를 이용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개인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업은 자사 직원 뿐 아니라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정보를 안전하게 지키고, 목적이 다하면 폐기할 의무가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은 보안을 위해 갈수록 발전하는 솔루션을 도입하는데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심심치않게 뉴스에서 고객 정보 유출 소식을 접하곤 합니다. 그리고 그 의외의 원인이 놀랍습니다.
정보가 유출되는 가장 큰 경로는 의외로 ‘담당자의 실수'가 가장 크다고 합니다. 흔히 사람들이 생각하듯, 회사 보안을 향상하기 위해 기술에 더 투자하면 끝날 일이 아니라는 반증입니다. 여러 수단의 강력한 인증체계를 갖추고 통제하면 해커들의 공격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기술이 촘촘할수록 사람의 안이함이 커지고, 그 틈을 노리는 포식자들의 침투경로가 되기 쉬운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므로 발전되는 기술만큼, 그걸 사용하고 지키는 사람들의 인식도 함께 발전해야 한다고 트렌비 보안 전문가 마크가 이야기 합니다.
트렌비의 광범위한 고객 데이터부터 사내 사외 디지털 보안을 책임지는 마크를 만나, 최근의 정보 침해 사례와 대처방법을 물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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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ber's Culture
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위기를 직면합니다. 그 위기는 극단적일 수도, 단순히 선택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위기를 극복하면 ‘배움’이나 ‘교훈'과 같은 보상을 얻지만, 극복하지 못하는 경우 스스로의 체념 이외엔 방법이 없어지기도 합니다. 상황을 전환하지 못한다면 생각의 전환으로 더는 그 고통에 시달리지 않도록 스스로를 구출하는 데에는 신이 우리에게 준 가장 강력한 선물인 ‘망각’이 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역시 체념, 포기,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는 용기 등 실패 후 극복의 과정은 쉽지 않아 타인의 위로가 썩 도움이 될 때도 있습니다. 누군가 이야기를 들어주고, 또 위로의 한마디를 기꺼이 해준다면 마음은 기댈 곳을 찾게 되어 비스듬히 기울어도 서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진정성'있는 위로였을 때 가능한 일입니다.
오늘 트렌비 리세일팀 릴리에와 함께 읽어볼 책의 한 구절인, ‘살아있으면 언젠가 좋은 일이 생길 거야 같은 말은 얼마나 무책임한 위로인가'에서 또 한 번 ‘가장 잘하는 위로'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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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토크 -
명품의 탄생
트렌비 컬쳐라운지 'C라운지'에서, 8월의 전시회 <레전더리 루이비통 트렁크전>에 리세일팀 명품감정사 릴리에, 레아, 로라, 그리고 엠지를 초대해 '트렁크의 역사' 그 자체인 루이비통 트렁크와 유명인들의 관련 일화를 몰입형 전시회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시기 루이비통의 트렁크는 부유층의 상징이었으며, 세상에 하나뿐인 트렁크를 각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여행 목적에 따라 다르게 설계 제공되었다고 합니다. 맞춤형 트렁크를 살펴보면, 그 사람의 직업, 가치관, 취향과 더불어 만든이의 놀라울 정도의 정성과 디테일함을 알 수 있습니다.
트렁크전에서 존경 받아 마땅한 명품 브랜드 메이커중의 하나인 루이비통의 상품과 서비스 철학을 감동스러운 스토리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 첫번째 이야기는 #명품의 탄생. 루이비통 스토리로부터, 명품이라는 거대한 가치가 탄생하는 시작이 우리가 현재 고민하는 많은 것들과 닿아 있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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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버스데이
컬처라운지
트렌버스데이에서는 북토크를 시작으로, 트렌버들이 자유롭게 참여 가능한 다양한 문화 활동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그간 다양한 장르의 책을 함께 읽고, 많은 트렌버께서 북토크에 참여해 주셨는데요, 8월부터는 전시회를 선정해 트렌버와 함께 관람하고 관련된 감상과 인사이트를 교류하는 유의미한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트렌버스데이 컬쳐 라운지 'C-Lounge'에 방문하시어 8월의 전시회 <루이비통 트렁크전>을 살펴보시고 이후 업로드될 트렌버들의 컬쳐토크에 궁금하신점도 댓글로 문의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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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버스데이는 트렌버들의 문화공간 입니다. 엄청난 우연으로 우리가 만나 함께 일하게 된 행운이 만들어낸 모든 의미 있는 것들을 기록하여 문화로 남기는 것이 첫 번째 목적이고, 그런 우리만의 문화를 널리 알려 트렌비와 트렌버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두 번째 목적입니다. 소소하지만 확실히 매력적인 이 여정에 동참하는 일은 자유입니다. 그런데 아마, 보고만 있긴 어려울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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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버스데이는 트렌버 여러분의 낙서장입니다. 나와 내 주위 동료들의 소식이나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언제든 아래 연락처로 연락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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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비에서 일하는 트렌버들의
생일 같은 일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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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버스데이
Publisher: 트렌비 피플팀 | Editor: 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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